(캐나다) 캐나다 연방 최저임금이 오는 4월 1일 인상된다. 연방정부는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최저임금을 조정하며,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10월 1일 온타리오주의 최저임금이 시간당 16.65달러에서 17.20달러로 오른 바 있다.
캐나다 법률회사 Samfiru Tumarkin LLP에 따르면, 연방 최저임금은 은행, 통신사, 항공•해운•철도•도로 운송업 등 연방 규제 대상 민간 부문 근로자 및 인턴 모두에게 적용된다.
최저임금 인상폭은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CPI) 평균에 따라 결정된다. 2024년 12월 CPI 수치는 1월 21일(화) 발표되었으며, 이를 통해 구체적인 인상 금액이 확정될 전망이다. 이민 컨설팅업체 ImmigCanada는 올해 최저임금이 약 17.7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지만, 이는 공식적으로 발표된 수치가 아니다.
고용사회개발부(ESDC)는 Daily Hive와의 인터뷰에서 인상이 예정돼 있다고 확인했다. 정확한 조정 금액은 정부 일자리 프로그램 웹사이트를 통해 4월 1일 전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일부 다른 주도 4월에 최저임금을 인상하지만, 조정을 하지 않는 곳도 있다. 법률회사 Samfiru Tumarkin LLP는 각 주의 최저임금이 연방 최저임금보다 높을 경우, 기준이 다르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캐나다의 최저임금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지만, 여전히 ‘생활임금(living wage)’에는 크게 못 미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정부 일자리 프로그램 웹사이트에 방문하여 확인하거나 일자리 프로그램 관련 부처(1-800-641-4049)로 문의할 수 있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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