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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세계 최초 코로나 백신 사용 승인
다음주, 화이자 백신 고위험층에 먼저 접종할듯

송혜미 기자 2020-12-02 0

(토론토) 드디어 코로나19와의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영국 정부가 2일, 화이자와 바이오테크 백신의 긴급 사용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

빠르면 다음 주부터 고위험층인 고령층과 의료종사자, 요양원 직원에게 우선 접종할 예정이다.

영국 보건당국은 “오늘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이 안전과 질, 효능에 있어 철저한 기준을 충족한다는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의 권고를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화이자 백신 4천만 정을 주문한 영국 정부는 올해 연말까지 1천만회 분의 백신을 받아 500만 명에게 각각 2회씩 접종을 마칠 예정이며 요양원 거주자 및 직원, 80세 이상 고령층, 보건 및 의료 종사자 등의 순으로 백신이 접종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한 것은 전 세계에서 영국이 최초이며 미국 FDA에는 긴급사용 신청이 제출된 상태이며 곧 허가가 날 것으로 보인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 앨버트 불라 대표는 “코로나19와의 싸움이 시작되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영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빠른 조치를 내린 영국의약품관리제청의 능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화이자 백신은 3상 임상시험 결과 95%에 달하는 면역 효과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으나 유통에 관한 문제는 아직 완벽하게 해결이 되지 않은 상태이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의 초저온에서 보관해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운반과 보관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미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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