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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증 체크로 좀도둑 막는다?
로블로 일부 매장서 영수증 스캔 시범운영

김태형 기자 2024-03-15 0
사진출처 = 프리픽
사진출처 = 프리픽

(캐나다) 로블로  소유의 온타리오주 내 일부 매장에서는 이제 셀프 계산대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매장 출구에서 영수증을 스캔하는 새로운 절차를 시험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로블로 대변인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소매점 절도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이미 윈저, 우드스톡, 오크빌, 조지타운에 위치한 4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로블로 대변인은 또한 "전 산업에 걸쳐 조직적인 소매 범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문제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범죄 행위는 물가 상승과 고객 및 직원의 안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로블로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절도 방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영수증 검사는 코스트코 등 일부 소매업체에서는 이미 일반적인 관행이나, 로블로가 지난 여름 자사 매장 일부에 이러한 관행을 도입했을 때, 고객들 사이에서 상당한 반대의 목소리가 있었다. 몇몇 고객들은 영수증 검사를 알리는 경고 표지판의 사진을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하며 자신들의 불만을 표출했다.

로블로 대변인은 "강화된 보안 필요성과 고객들에게 환영받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 사이의 균형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하며, "고객들의 소중한 의견을 환영하며, 고객들의 이해와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로블로는 이번 영수증 스캔 시범 운영를 통해 얻은 피드백과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효과적인 절도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태형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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