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범죄자들이 가짜 웹사이트를 만들어 구글 검색에 나타나도록 해 사람들의 개인 정보를 빼내는 새로운 유형의 사기가 발생했다.
82세의 월터 얌카는 GIC(Guaranteed Investment Certificates, 보장된 투자증서) 최적 이율을 찾기 위해 구글에서 검색한 후, 가짜 PC Financial 웹사이트에 접속해 750,000달러를 송금했다.
얌카는 사기 사이트에서 제공한 전화번호로 연락을 취하고, 가짜 PC Financial 서류와 문서를 받았다.
그는PC Financial 직원이 CIBC 은행계좌로 입금을 요청하여 이를 믿고 돈을 입금했지만, 결국 가짜 웹사이트에 속아 큰 돈을 잃게 되었다. 그 후, 범죄자들이 실제 PC Financial 직원들의 이름을 도용해 가짜 정보를 전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PC Financial은 자사 웹사이트에서 GIC를 전화나 이메일로 판매하지 않으며, CIBC는 고객이 거래를 승인했을 경우 해당 거래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은 범죄자들이 검색엔진을 이용해 가짜 사이트를 노출시키고 있으며, 금융기관들이 고객 보호를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얌카는 해당 사건으로 재정적 큰 타격을 입었으며 아직까지 사기당한 금액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온라인 사기 피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피해사례를 공부하며 사기 피해 유형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거액의 금액을 입금하라는 요구를 받았을 경우, 입금 금액의 적정성, 상대방의 신분 확인 등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기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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