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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에 고위험 고온주의보
체감 온도, 습도로 인해 최고 45도

김태형 기자 2024-06-18 0
사진출처 = 프리픽
사진출처 = 프리픽

(토론토) 캐나다 환경부가 이번 주 온타리오 일부 지역에 고온 주의보를 발령하며, 열파가 위험한 고온을 가져올 것으로 예보했다.

환경부 산하 기상청에 따르면, 17일(월)부터 온타리오의 런던에서 오타와에 이르는 지역, 서쪽으로는 수세인트마리와 북쪽으로는 포트 알버니까지 포함한 광범위한 지역에 고온 경보가 발령되었다. 토론토 광역과 오타와의 체감 온도는 습도로 인해 최고 45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북쪽 지역에서도 체감 온도가 40도 중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후반에는 더운 공기가 동쪽으로 이동하며 19일(수)부터 남부 퀘벡 대부분 지역에 특별 기상 주의보가 발령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고온으로 인한 건강 위험이 노인, 유아 및 어린이와 같은 노약자들에겐 더 크다고 지적하며, 특히 열사병과 같은 열 관련 질환의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환경부는 또한 고온다습한 공기가 대기 중의 오염 물질 농도를 증가시켜 공기 질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무더위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1.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여 탈수를 방지할 것.
2. 실내에서 시원한 환경을 유지하며, 특히 취약 계층이 있는 가정에서는 에어컨을 사용하여 실내 온도를 조절할 것.
3.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가벼운 옷차림과 모자, 선크림 등을 사용하여 직사광선을 피할 것.
4. 대중교통 이용 시 혼잡 시간을 피해 이용하고, 가능한 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머무를 것.

시민들은 고온 주의보 기간 동안 건강 관리에 특별히 유의해야 하며,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 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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