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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의 그랜드 캐년 우이메트 주립공원

야외활동 애호가의 온주 버킷 리스트

(토론토) 야외활동 애호가라면 온타리오에서 꼭 방문해야 할 장소로 우이메트 캐년 주립공원(Ouimet Canyon Provincial Park)이 꼭 가고싶은 곳 목록 맨 위에 있어야한다.

그랜드 캐년에 비유되기도 하는 이곳은, 물론 훨씬 작은 규모이지만, 탁 트인 전망, 독특한 생태계, 그리고 숨막히는 자연의 아름다움이 가득한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한다.



Ouimet Canyon Provincial Park 공식 홈페이지 제공

썬더베이(Thurder Bay)에서 북동쪽으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우이메트 캐년은 북부 온타리오의 숨겨진 수많은 보석 중 하나이다. 이 캐년은 150미터 폭의 협곡으로, 절벽이 100미터 아래로 수직으로 떨어져 있다.

이 극적인 풍경은 트레일과 보드워크로 연결된 두 개의 전망대에서 가장 잘 경험할 수 있으며, 캐년의 탁 트인 전망을 제공한다. 캐년의 시원하고 그늘진 깊이는 극지-알프 식물이 자생할 수 있는 미기후(micro climate)를 만들어내며, 이는 우이메트 캐년이 특별한 이유 중 하나이다.



AllTrails 공식 홈페이지 제공

AllTrails 에 따르면 이 공원은 당일치기 여행에 적합하나 토론토에서 방문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상대적으로 쉬운 루프 트레일이 있어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이 하이킹 코스는 대부분의 체력 수준에서 접근 가능하며, 이곳 방문에 대한 보상은 절대적으로 가치가 있다.
만약 로드 트립을 좋아한다면, 토론토에서 우이메트 캐년까지는 14시간의 꽤 긴 여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긴 드라이브가 부담스럽다면 썬더베이(Thunder Bay)로 비행기를 타고 이동한 후, 공원까지 한 시간 거리인 자동차를 렌트하는 방법도 있다.



라티뷰 리조트 및 캠프장 공식 홈페이지 제공

여행 계획을 세운다면 우이메트 캐년은 당일 방문만 가능한 공원이라는 점을 알아두어야 한다. 하지만 인근에 장기 체류할 수 있는 장소가 많이 있다. 도로를 따라 위치한 라티뷰 리조트 및 캠프장(Latibule Resort and Campground)에서는 이 지역을 탐험하기 위한 훌륭한 기지를 제공한다.

또한 근처에 있는 이글 캐년 어드벤처(Eagle Canyon Adventures)도 놓치지 말자. 이곳은 캐나다에서 가장 긴 현수교가 있는 장소로, 레이크 수페리어 서클 투어에서 최고의 관광 명소이다.



슬리핑 자이언트 주립공원(Sleeping Giant Provincial Park) 공식 홈페이지 제공

우이메트 캐년과 가까운 위치에 있는 슬리핑 자이언트 주립공원(Sleeping Giant Provincial Park) 도 꼭 방문해야 할 장소이다. 이곳은 우이메트 캐년에서 단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244 평방 킬로미터의 면적을 가진 하이킹 천국으로, 100킬로미터 이상의 산책로와 온타리오 주립공원 중 가장 상징적인 전망을 제공한다.

탁 트인 전경을 추구하는 분이라면, 우이메트 캐년은 모든 야외활동 애호가의 온타리오 버킷 리스트에 꼭 포함해야 할 아름다운 자연이다.

이지현 기자 (news@ck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