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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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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고교생 '홀로코스트' 교육 의무화
2025년 가을학기부터 교육과정 포함

김원홍 기자 2023-11-02 0
홀로코스트교육관련 발표를 하고 있는 레체 장관 및 발표에 참석한 조성훈 장관(사진 맨 왼쪽) 사진출처 = 스트븐 레체장관 페이스북
홀로코스트교육관련 발표를 하고 있는 레체 장관 및 발표에 참석한 조성훈 장관(사진 맨 왼쪽) 사진출처 = 스트븐 레체장관 페이스북

(토론토) 온타리오주 교육부가 고등학생에 대한 '홀로코스트' 교육을 의무화한다.

1일(수) 스티븐 레체 교육부 장관은 "오는 2025년 가을학기부터 10학년 학생들의 교과 과정에서 '홀로코스트'를 다루게 될 것"이라며 "이는 반유대주의와 같은 인종 증오에 대해 맞서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홀로코스트는 지난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던 지난 1941년부터 1945년까지 독일 나치정권에 의해 진행된 사건으로 유대인을 포함한 1,100만명의 민간인과 전쟁 포로를 학살한 사건이다.

이 중 유대인의 수는 약 6백만명으로 이는 당시 유럽에 거주하던 유대인들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과정에서 유대인들 및 포로들은 각종 생체실험, 강제 노역 등의 대상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정부는 이 뿐만아니라 교육과정 및 교사 연수를 위해 65만달러의 예산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5학년부터 8학년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개발 및 학습지도를 위한 워크샵을 진행할 예정며 6학년 역사 과목에 포함된 홀로코스트 사건 지도를 위한 학습자료 개발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인종차별 및 증오범죄 사건의 14%는 유대인을 대상으로 벌어졌으며 유대계 캐나다인의 인구 비율은 전체 인구에 1% 이하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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