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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동부, 폭풍우로 비상사태 선포
대규모 정전사태로 피해 및 사망자 속출

성지혁 기자 2022-05-25 0

(토론토) 지난 주말 몰아친 폭풍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온주 동부 지자체들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폭풍우가 몰아친 당일인 21일 웃브리지, 클라란스-록랜드, 도우루-더머, 월라스튼, 캐번 모나간, 마다와스카, 노스 프롱트냑, 리머릭, 듀도르, 카셸 지역 등이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23일에는 에딩턴 하이랜즈, 24일 노스 카와싸, 피터보로시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특히 이번 폭풍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인 피터보로의 복구 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터보로시 관계자는 "폭풍우로 각 지역의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라며 "피해 주민수가 약 15만명 가량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민들이 샤워 시설 및 전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립 수영장, 도서관 등 시설을 개방하고 있다"며 "구세군과도 협력해 식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다이앤 테리엔 피터보로 시장은 "각 시설들은 시민들을 위해 존재한다"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고 시속 약 195킬로미터의 강풍을 동반한 이번 폭풍우로 온주 전역에서 1,700개 이상의 전봇대가 무너지고 200개 이상의 변압기가 파손됐다.

또한 주 전역 걸쳐 100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정전 피해를 입었으며 10명 이상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성지혁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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