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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보수당 정부 코로나 대응 부실
감사원장 '보건 전문가들 뒷자리로 밀려나'

이수진 기자 2020-11-27 0

(토론토) 온타리오주 보수당 정부가 코로나 사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보건 전문가들을 뒷전으로 밀려내고 이들의 조언을 외면했다는 감사원장의 지적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보니 리식 온주 감사원장은 이날 발표한 관련 보고서에서 “주정부의 코로나 사태 대처가 부실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건 실무 총책임자인 데이비드 윌리엄스 박사는 대응조치 수립 과정에서 더그 포드 주 수상에게 직접 보고하는 라인을 갖추지 못해 주도적인 역활을 할 수 없어 사실상 방관자로 밀려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포드 주 수상은 대책팀 구성을 외부 컨설팅업체에 맡겨 인원만 5백여명으로 늘어나 효율적인 시스템을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됐다.

리시 감사원장은 특히 코로나 사태 초기 감염검사와 접촉자 추적 등 관련 대응조치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시간을 놓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겨울과 올해 봄까지 온주의 대응 속도가 다른 주들에 비해 느렸다”며 “2차 확산 사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개선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포드 주 수상은 “감사보고서는 현실적인 상황을 외면한 채 겉으로 들어난 점들만을 근거한 것”이라며 수긍할 수 없다며 강한 불쾌감을 내 비췄다.

한편 온주 보건부에 따르면 25일 하루 1천478건의 신규 확진 케이스가 발생했으며 21명이 또 숨졌다.

지역별로는 미시사가와 브램턴을 포함한 필 지역에서 572건이 나왔고 토론토는 356건, 요크지역은 111건을 기록했다.

크리스틴 엘리엇 보건장관은 “25일 24시간에 걸쳐 모두 4만7천576건의 감염 검사를 했다”며 “이는 전날보다 1만1천여 건이 늘어난 수치”라고 말했다.

양성판정률은 3.9%로 지난 20일 이후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고 지난 1주일 평균 일일 확진 건수는 1천427건으로 추산됐다.
추가 사망자들 중 14명은 노인장기 요양 시설에서 나왔고  20~39세 연령의 젊은 주민 한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토론토의 전염병 전문가인 이삭 보고치 박사는 “토론토와 필지역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2차 사회봉쇄 조치로 확진 증가세가 다소 늦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 더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수진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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