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온타리오 주 전역에 약 500만 개의 빈 침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택 위기 해소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의 2021년 인구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온주의 빈 침실 수는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증가해 현재 약 500만 개에 달한다. 이 지도는 부부가 한 침실을 공유하고, 독신자는 별도의 방을 사용하는 이상적인 가정을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이 지도는 과밀 주택 지도의 보완 자료로 사용되어, 주 전역의 과소 사용 주택을 식별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과밀 주택 지도를 통해, 부부를 제외한 침실당 한 명 이상의 사람이 거주하는 가구가 명확히 드러났다. 이에 따르면 빈 침실 수는 실제로 더 많을 수 있다. 이는 각 지역의 모든 침실에 사람들이 배분된 경우의 평균 침실 수요만을 표시하기 때문이다.
지도에 첨부된 설명서에는 "캐나다는 부유한 국가로 많은 사람들이 여유 공간, 손님을 위한 방, 재택근무 공간들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적혀 있다. 그러나 "점점 더 많은 가구들이 자기 자신만의 공간들을 잃어가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2016년 데이터를 기준으로 점유된 주택의 약 32.1%의 침실이 비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이 수치는 2021년에 약간 감소하여 31.5%를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캐나다인들은 하나 이상의 추가 침실을 즐기는 반면, 다른 가구들은 과밀 상태에 놓여 주거 불평등을 강조하고 있다.
다음 캐나다 인구조사는 2026년에 실시될 예정이므로 최신 수치를 확인하려면 몇 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현재와 과거 데이터는 온타리오 주의 주택 불균형 문제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어, 이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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