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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사회봉쇄 조치 완화 아직 이르다”
“확진자 1천 명대로 낮아져야” 20일 2천632명

권우정 기자 2021-01-21 0

(토론토) 토론토를 포함한 온타리오주 전역에 걸친 2차 사회봉쇄조치가 시행 일주일째 접어든 가운데 확진자가 다소 줄어들기는 했으나 빠른시일내에  봉쇄조치가 풀리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

21일(목) 온주 보건부의 데이비드 윌리엄스 박사는 “한때 하루 4천 명대를 넘었던 확진 급증세가 한풀 꺾이는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2천 명대를 웃돌고 있다”며 “1천 명선 아래로 내려가기 전까지는 절대 비상조치를 풀어서는 안된다”고 못 박아 말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일주일 평균 확진 케이스가 21일 기준으로 2천850건으로 열흘째 3천 명 선 미만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토론토대학 전염병 전문가 아시레이 튜이테 박사는 “확진 감소 현상은 긍정적인 조짐”이라며 “그러나 사회봉쇄를 완화하기엔 여전히 높은 확진사례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매주 평균치가 뚜렷한 감소세를 보여야만 완화단계에 들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보건부는 “21일 보고된 일일 새 확진 케이스는 2,632건으로 집계됐다”며 “추가 사망자가 46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숫자는 토론토 공중보건국의 기술적 문제로 인해 102건이 추가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7만256건의 테스트가 완료되었으며 양성판정률은 4.3%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3월 이후 온주 코로나사망자는 총 5천614명으로 늘어났다.

크리스틴 엘리엇 온주보건장관은 “토론토는 897명의 새 확진자가 나왔고  이어 필지역이 412명, 요크지역이 245명 확인됐으며 오타와와 워터루에서 각각 162명과 118명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21일 오전을 기준으로 온주의 전체 감염자들 중 21만5천887명이 완전히 회복했으며 2만 6천여 명이 아직 완치 판정을 받지 못하고 기다리고 있다.
20일 24시간 동안 총 감염검사 건수는 7만 건에 양성판정률은 4.3%로 전날보다 0.6% 낮아졌다.

이날 현재 입원환자는 전날보다 65명이 줄어든  1천533명이며 이들 중 388명이 중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달부터 전국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행됨에 따라  20일 오후 8시를 기준으로 모두 25만3천817명이 접종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권우정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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