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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식당,술집 “인원 제한 풀어달라”
스포츠-극장 등 수용 인원해제에 업주들 원성

김원홍 기자 2021-10-13 0
사진출처 The Globe and Mail
사진출처 The Globe and Mail

(토론토) 온타리오주 정부가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관중 인원 제한을 전면 해제하면서 식당과 술집 등을 제외해 해당 업주들이 “차별”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북미 하키리그(NHL)의 토론토 메이플립스와 북미농구 리그(NBA)의 토론토 랩터스는 13일과 14일 각각 열리는 시즌 개막전부터 관중 수를 규제받지 않는다.

또 공연장과 극장 등도 정원 제한이 풀려 코로나 이전과 같은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식당과 술집 및 피트니스 센터 등 일부 업소 업주들은 “스포츠 구단들만 편애하는 어이없는 조치”라며 “노골적인 차별”이라고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토론토의 한 식당 업주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라며 “코로나로 가장 큰 피해를 겪고 있어 매상이 여전히 이전 수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주 정부가 외면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업주는 “메이플립스나 랩터스는 관중 2만여 명  이상을 받아들여 경기를 벌일 수 있는데 식당은 실내 좌석의 절반을 채울 수 없다는 제한을 받고 있다”며 불공평하다고 말했다.

전국식당협회(Restaurants Canada)는 성명을 통해 “매우 실망스럽고 불공평한  결정”라며”식당업소들은 아직 코로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 측은 “주 정부에 식당들이 처한 어려움을 번번이 전달하고 조치를 요구해 왔으나 주 정부의 이번 결정은 이를 외면한 것”이라며”요식과 유흥업소에 대해서도 제한을 풀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전국자영업 연맹(CFIB)의 단 켈리 회장은 “식당과 피트니시 업주 및 댄스 스튜디어 운영자들로부터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라며 “프로 스포츠와 극장 체인 등에 대해 제한을 풀면서 이런 자영업소들에 대해서는 규제를 계속 유지하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납득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온주 보건부는 “식당과 술집 등은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지킬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정원을 제약받고 있다”라며 “지나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보건부 관계자는 “스터디엄 등 대규모 시설보다 식당 내부는 제한적 공간으로 고객들이 식사 때 마스크를 벗어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라고 지적했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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