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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신규 주택 건설 예상치 하향 조정
12만 5천대 → 8만 1천 3백채로

임영택 기자 2024-11-05 0
사진출처 = 프리픽
사진출처 = 프리픽

(토론토) 온타리오주가 향후 몇 년 동안 주에서 얼마나 많은 신규 주택이 건설될지에 대한 예상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는 정부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속도가 더욱 줄어든 것을 의미한다. 더그 포드 온주 총리는 2031년까지 10년 동안 150만 채의 주택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온주는 그 목표를 향한 연간 목표를 한 번도 달성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장기 요양 병상을 계산에 포함시키면서 목표에 근접했다.

올해 연간 목표는 12만 5천 채였으나, 30일(수)에 발표된 주정부의 가을 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민간 부문의 평균 예측을 기반으로 8만 1천 3백 채로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몇 년 동안 주택 착공 예상치는 봄 예산 책정 당시의 예측에서 하향 조정되었다. 2027년에는 9만 5천 3백 채가 예상되며, 이는 가장 강력한 성장세로 나타났다.

피터 베슬렌팔비 온주 재무부 장관은 150만 채 목표를 향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으며, 주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높은 이자율은 그 영향을 미쳤고, 이는 주기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우리는 더 많은 주택을 건설하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보니 크롬비 온주 자유당 대표는 정부가 여전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어떠한 가능성도 없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가 실제로 주택을 건설할 것이라는 큰 희망과 약속이 있었다”고 말했다.

베슬렌팔비 장관이 가을 경제 보고서를 제출하며 의회에서 한 연설에서는 401번 고속도로 아래에 터널을 건설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으나 주택 건설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마릿 스타일스 온주 신민주당(NDP) 대표가 지적했다.

정부는 주택 건설을 촉진하기 위해 몇십억 달러 규모의 다양한 기금을 설립했으며, 이는 지자체에 대한 인센티브와 수도 및 폐수관과 같은 주택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을 포함한다. 봄 예산에는 주택 관련 인프라를 위한 16억 달러의 신규 자금이 포함되었다. 지자체는 신규 주택 건설에 있어 부족한 수로 및 도로를 장애물로 묘사하며, 이러한 프로젝트에 자금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지자체는 정부가 할당한 목표를 초과하거나 가까워질 경우 특정 커뮤니티에 추가 자금을 지원하는 ‘더 빠른 건축 기금’에 대한 진척도를 측정하는 방식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지자체는 주택 건설 허가서 발급 수를 기준으로 기금 적격성을 결정해 줄 것을 폴 칼란드라 온주 주택부 장관에게 요청했다. 개발업자들은 허가서가 발급된 후에도 높은 이자율, 공급망 문제 또는 노동 부족으로 인해 착공을 시작하지 못할 수 있다고 대도시 시장들은 주장하고 있다.

임영택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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