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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야생동물 광견병 백신' 살포
발병 사례 90% 감소, 어린아이들 주의 요망

김원홍 기자 2023-06-19 0

(토론토) 온타리오주 정부가 야생동물을 대상으로 광견병백신 살포작업을 실시한다.

온주 정부는 "6월 말부터 9월 말까지 도시, 산과 들, 숲 등 미국너구리(라쿤) 등 개과 동물들이 서식하는 지역에 광견병 백신살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백신살포는 야생동물간 광견병 전염을 예방하고 야생동물의 공격으로부터 주민들이 안전하게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견병 백신을 야생동물의 먹이 속에 넣고 야생동물이 자주다니는 길목에 놓아 자연스럽게 백신까지 먹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심지역을 제외한 산과 들의 경우 항공기를 이용해 백신먹이를 살포할 예정이며 학교주변 및 운동장, 놀이터 근처는 제외했다.

광견병백신 살포작업은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살포된 백신은 모두 800만개로 야생동물 광견병 발병 사례가 90% 감소했다.

온주정부는 야생동물 먹이에 대해 아이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주정부 관계자는 "광견병 백신이 포함되어 있는 동물의 먹이는 동물을 유인하기 위해 마시멜로 냄새가 나며 '먹지마시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라며 "관경병백신은 인체에는 무해하나 알레르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아이들이 이를 만지거나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고 전했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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