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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의회 19주 만에 재개
교통법안 발표, 시민단체 시위 예고

김태형 기자 2024-10-21 0
온타리오주 의회 내부 전경. 온타리오주 의사당(Legislative Assembly of Ontario) 홈페이지 제공.
온타리오주 의회 내부 전경. 온타리오주 의사당(Legislative Assembly of Ontario) 홈페이지 제공.

(토론토) 온타리오주 의회가 19주간의 여름 휴회 후 21일(월) 다시 개원하면서 주요 부처의 정책아 발표되고 이와 동시에 시민 단체들의 시위가 일어났다

스티븐 레체 온주 에너지부 장관과 폴 칼란드라 온주 주택부 장관은 이날 오전 8시 30분에 전력 공급과 주택 관련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이어서 프라브밋 사카리아 온주 교통부 장관은 교통 혼잡 문제 해결을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

사카리아 장관의 법안에는 413번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해 24시간 공사를 허용하고, 신속한 토지 매입 절차를 도입하는 한편, 환경 평가 절차도 가속화하는 방안이 포함되었다. 또한 자전거 도로 설치로 인해 차량 차선이 줄어드는 경우, 지방자치단체는 온주 정부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규정도 포함됐다.

레체 장관의 발표는 온주의 전력 수급 문제와 관련이 있다. 독립 전력 시스템 운영자(IESO)에 따르면 2050년까지 온타리오 주의 전력 수요는 7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더그 포드 온주 총리는 최근 교통 및 대중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401번 고속도로 하부에 터널을 건설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그러나 야당은 포드 주총리의 이러한 정책이 실질적인 통치보다는 2025년 조기 선거를 염두에 둔 정치적 계산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포드 주총리는 2026년 6월로 예정된 차기 고정 선거일 이전에 선거를 치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시민 단체들은 이날 의회 재개에 맞춰 주 의사당 앞에서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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