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윈 온주수상이 60세 생일을 맞이해 안드레아 호워스 신민당 대표로부터 정치생명 연장을 선물받았다.
호워스 대표는 21일 “신민당에게 호소했던 주민들의 모든 필요와 그에 따라 신민당이 원했던 모든 요구들이 반영된 것은 아니지만, 현 자유당 정부와 협력하여 온주 주민들이 신뢰할 만한 좋은 정부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온주 자유당 정부의 2013예산안 지지 결정을 공식 선언했다. 호워스 대표의 이같은 발표는 윈 주수상의 60세 생일이자 달튼 맥퀸티 전 온주수상의 뒤를 이은지 100일째 되는 날과 우연히 일치해 이루어져 윈 주수상의 기쁨을 더했다. 신민당의 예산안 지지 결정에 따라 윈 주수상은 6월 조기총선을 피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온주 자유당 정부는 5억8천500만 달러의 세금낭비를 초래한 발전소 건설 취소 스캔달로 이미 주민들을 위해 온주를 운영해 나갈 권위를 잃었다고 주장하며 예산안 협상에 조차 불참한 팀 후닥 보수당 대표는 자유당-신민당 동맹 체제 구축에 대해 조소하며 “신민당은 자유당의 붕괴를 막아준 정치적 댓가를 톡톡히 치루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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