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 조기 선거 2월27일 확정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토론토 중앙일보
뉴스 정치 온주 조기 선거 2월27일 확정
정치

온주 조기 선거 2월27일 확정
포드, 1월 29일 공식 선거 돌입

임영택 기자 2025-01-29 0
온타리오 의회 의사당 건물 [픽사베이@Minaliza]
온타리오 의회 의사당 건물 [픽사베이@Minaliza]

(토론토)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총리가 선거를 공식 선언하며 조기 주 선거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2월 27일(목) 온타리오 주민들은 새 주정부를 결정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는다.

선거의 배경과 주요쟁점
포드는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위협을 선거 명분으로 내세웠다. 그는 온타리오 경제를 지키기 위해 주민들의 신임을 얻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추가 지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하지만 이는 당초 약속했던 2026/27년 예산 균형 계획을 무산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진보 보수당(PC)은 집권 7년 차를 맞아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 의료 시스템 문제, 마약 위기 대응 등에서 성과를 평가받게 된다. 특히 온타리오 플레이스 개발, 온타리오 과학관 폐쇄, 그린벨트 개발 계획 번복 등의 논란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주요 정당과 후보
진보보수당(PC): 포드 총리가 3연임을 노린다.
온타리오 NDP: 마릿 스타일스 대표가 첫 선거에 나선다.
자유당(Liberal): 보니 크롬비 대표가 부진한 당세 반등을 목표로 한다.
녹색당(Green Party): 마이크 슈라이너 대표가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

선거를 앞둔 여론과 변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PC가 여전히 40%대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자유당과 NDP가 뒤를 쫓고 있다. 하지만 포드 정부가 1인당 200달러 생활비 지원금을 지급한 것이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2022년 선거 비용이 약 1억 4,530만 달러였던 만큼, 이번 조기 선거가 예산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포드 총리가 선거를 강행하면서 온타리오 정계는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