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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주류 판매 대폭 확대
8월부터 편의점∙식료품점서 맥주∙와인 판매 허용

김태형 기자 2024-05-26 0
사진출처 = 프리픽
사진출처 = 프리픽

(토론토) 온타리오 주가 주류 판매 확대를 가속화하며, 이에 따라 비어 스토어(The Beer Store)에 최대 2억 2,500만 달러의 공공 자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더그 포드 주 총리는 작년 말 2026년까지 편의점과 모든 식료품점에서 맥주, 와인 등의 주류 판매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24일(금)에 발표된 새 계획에 따르면 이 시행 시기가 앞당겨져 올해 8월 1일부터 시작된다. 현재 맥주, 와인, 기타 과실주들을 판매하는 허가된 식료품점은 즉석 칵테일과 30팩 같은 대용량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또한 9월 5일부터는 적격한 편의점에서 맥주, 과실주, 와인 및 즉석 칵테일을 판매할 수 있으며, 10월 31일부터는 모든 식료품점과 대형 매장에서 이러한 제품을 포함한 대용량 팩을 판매할 수 있다. 온주 정부는 이 변화로 인해 온타리오 주에서 주류를 구매할 수 있는 장소가 최대 8,500곳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 주 총리는 성명에서 “우리는 온타리오 주의 소비자들에게 다른 캐나다인들이 누리는 선택과 편리함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으며, 당초 계획보다 더 빨리 이를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몇 주와 몇 달 동안 온주 주민들은 다른 많은 캐나다인들처럼 여름 바베큐나 별장으로 가는 길에 맥주 한 상자나 와인 한 병을 책임감 있게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온주 지역 양조장과 와이너리를 더욱 지원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2015년 전 자유당 정부가 체결한 계약에 따라 비어 스토어는 온주가 식료품점에 맥주와 와인을 확대 판매하는 동안 12팩과 24팩 맥주를 독점적으로 판매할 권리를 갖고 있었으며, 이 계약은 2025년 말에 만료될 예정이었다.

포드 주 총리의 주류 판매 확대 계획의 조기 시행의 일환으로 비어 스토어와 체결한 협정에 따라 온주 정부는 회사에 최대 2억 2,500만 달러를 지급하여 전환을 지원하고, 매장을 유지하며 근로자들을 고용 상태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 자금은 향후 19개월 동안 필요한 투자를 지원하여 더 개방적이고 편리한 시장으로의 안정적인 전환을 보장하고, 주 전역의 일자리를 보호하며 비어 스토어 매장을 열어 재활용 및 병 반환의 지속적인 이용 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비어 스토어 측은 최소 2031년까지 맥주 유통에서 주요 역할을 유지하고 재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LCBO는 여전히 고알콜 주류를 구매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로 남아 있다. 소매업체들은 2026년까지 LCBO 기본 소매 가격에서 10%의 임시 도매 할인을 받게 될 예정이다.

온타리오 알코올 및 게임위원회(AGCO)는 소매업체의 허가를 담당할 것이며, 정부는 확장과 함께 더 강력한 위반에 대한 처벌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가가 취소된 소매업체는 2년 동안 재신청할 수 없다.

정부는 사회적 책임을 지원하기 위해 5년 동안 추가로 1천만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지만, 공중 보건 및 시민단체들은 주 정부에 알코올 관련 해악을 줄이기 위한 포괄적인 알코올 전략을 개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 정신 건강 협회와 캐나다 암 협회가 주축이 되어 알코올 관련 해악이 온주에 연간 7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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