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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초등교사 노조 '파업 초읽기'
연방협상 결렬, 노조원 95% 파업 찬성

김원홍 기자 2023-10-19 0

(토론토) 온타리오주 초등학교 교사들이 파업을 앞두고 있다.

18일(수) 온주 초등교사 노조(ETFO:Elementary Teachers’ Federation of Ontario)는 "지난달부터 진행된 파업 찬반 투표 결과를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95%가 파업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월 ETFO는 정부가 제시한 협상안을 거부하고 파업 투표를 진행했다.

당시 ETFO는 온주 정부가 제시한 4년간 매년 연봉 1.25% 인상안 조건은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이라고 강력하게 반발한 바 있다.

이에 레체 온주 교육부장관은 노조 측이 오히려 협상에 소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반발하기도 했다.

이번 투표 결과가 발표된 후 온주 초등 교사 노조 카렌 브라운 회장은 "온주 초등 교사들은 미계약 상대로 1년 이상 지내왔으며 이제 인내심이 한계에 다달았다"라며 "정부가 교육 분야의 인력 위기를 인정하고 보다 공정한 제안을 제시하며 진지하게 협상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레체 장관은 "여전히 노조가 협상에 성실히 임하지 않고 있다"라며 "이번 결정은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ETFO는 향후 파업 일정 및 계획을 아직 밝히지 않았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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