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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초중고 6개월만에 개학
토론토지역은 15일부터 단계적 수업 재개

권우정 기자 2020-09-08 0
8일부터 토론토를 제외한 대부분의 온주 초중고가 6개여월만에 개학을 해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8일부터 토론토를 제외한 대부분의 온주 초중고가 6개여월만에 개학을 해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토론토) 8일부터 일부지역를 제외한 온타리오주의 초중고가 코로나사태 발발이후 6개여월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이날 광역토론토지역(GTA)에서는 듀럄지역교육청이 가장 먼저  개학을 했으며 토론톤와 필지역등은 다음주에 단계적으로 수업을 재개한다.

토론토 초등학생들은 오는 15일부터 주 5일 풀타임으로 등교해 대면수업을 받으며 고교생은 온라인과 대면수업을 병행해 학업을 시작한다.

온주교육부는 개학지침을 통해 4학년 이상 학생들에 대해 마스크 를 반드시 착용토록 했으며 토론토교육청은 이를 초등학생에게도 확대 적용한다. 그러나개학후 자녀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것을 우려하는 부모들의 불안감을 가라앉지 않고 있다.

최근 실시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부모들의 39%가 “아이들이 안전하게 수업을 받을 지 있을지 의문”이라고 불만감을 나타냈다. 또 80%는 “신체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서는 교실 학생수는 20명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토대학 교육학과의 찰스 파스칼 교수는 “혼란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교육부의 개학 방안에 대한 불신감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토론토 학부모 30%가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을 경우 5만여명이 교실 수업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일어날 것”이라며”이는 다른 부모들에게도 불안감을 확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중고 교사노조들은 “학급당 학생수가 30여명에 이른다”며”교육부가 이같은 실태를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티븐 레체 온주교육장관은 7일 성명을 통해 “이번 새학기는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해 보지 않은 전례없는 케이스”이라며”모두가 힘을 합쳐 이같은 상황을 극복해 나가자”고 촉구했다.

권우정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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