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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코로나 백신 접종 일정 앞당긴다”
1차 접종에 집중, 접종대상 일반 주민까지 확대

이수진 기자 2021-03-02 0

(토론토) 온타리오주의 일일 코로나 신규 확진 케이스가 2일 또다시 1천 건 미만으로  줄어든 가운데 주 정부는 백신 접종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온주 보건부는 “2일 하루 신규 케이스는 모두 966건이 확인됐다”며 “코로나 사태 발발 이후 전체 감염자 수는 30만2천8백5건으로 30만 건 선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까지 전체 감염자들 중 28만5천262명이 완쾌돼 완치율은 94%를 추산됐으며 또 이날 감염환자 11명이 숨져 전체 사망자는 6천997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부에 따르면 2일 지역별로 토론토에서 253건, 필-욕지역에서 각각 223건과 99건이 나왔고 오타와에서 64건이 발생했다.

보건부는 “2일 감염검사 3만767건을 진행했으며 양성판정률은 2.9%로 전날보다 0.2%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입원환자는 677명으로 전날보다 18명 증가했으며 이들 중 284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또 다른 189명은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다.
작년 12월부터 시작된 백신 접종에 따라 1일 오후 8시를 기준으로 현재까지 주민 72만7천21명이 접종을 받았고 이들 중 26만4천896명을 2차례 주사를 맞아 면역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온주 정부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첫 접종부터 2차 접종까지 시일을 최대 4개월까지 늦춰 가능한 보다 많은 주민이 1차 접종을 받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일 크리스틴 엘리엇 보건장관은 “가능한 빠른 시일안에 많은 주민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라며 “2차 접종을 보류하는 방안에 대한 연방정부의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보건부는 1차 접종 후 2차 접종까지 대기 시간을 4개월로 연장해 백신 물량을 1차 접종에 집중해 활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BC주 보건부 관계자는 “1차 접종만 받아도 감염확률을 90%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엘리엇 장관은 “접종 대상을 확대해 더욱 많은 주민이 접종을 받으면 감염으로 인한 인명 손실을 줄일 수 있다”며 “BC주의 조치를 참고해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온주정부는 오는 15일부터 온라인과 전화를 통해 접종 예약을 받으며 22일부터 80세 이상 고령자를 우선 대상으로 접종을 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2차 접종시기를 늦출 경우 1차 대상 그룹에 대한 접종을 앞당길 수 있고 일반 주민들도 주 정부의 일정보다 빠르게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된다.

한편 캐나다 국립접종자문위원회(NACI)는 1일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65세 이상 연령층에 사용하는 것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NACI는 이날 홈페이지 공식 게시문을 통해 “이 연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효능의 정보가 제한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C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NACI는 이 같은 권고가 독립적인 자문 역할에 기초해 현재 얻을 수 있는 최상의 과학적 지식에 따른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NACI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안전하지 않다는 우려는 없다면서 65세 이상 연령층에는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이 ‘더 우수한 효능’ 때문에 선호된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면역 효과는 62%로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 효과 95%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연방 보건성은 지난달 26일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 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하면서 모든 성인에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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