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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토론토 자전거 도로 철거 검토
블루어 스트리트 포함 가능성에 시민단체 반발

김태형 기자 2024-10-28 0
Global News 방송 캡쳐.
Global News 방송 캡쳐.

(토론토) 온타리오주 정부가 토론토 내 자전거 도로 철거를 검토 중인 가운데, 블루어 스트리트 자전거 도로도 그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블루어-애넥스BIA는 자전거 도로가 지역 상권과 도로 안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철거를 반대하고 있다.

더그 포드 온주 총리는 교통 혼잡 해소 및 시간 절약 법안을 도입해 자전거 도로 설치와 철거에 대한 권한을 주정부로 이양하려 하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자전거 도로 설치 시 주정부의 허가가 필요하며, 기존 자전거 도로도 철거될 수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블루어 스트리트, 영 스트리트, 유니버시티 애비뉴의 자전거 도로들이 철거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다. 포드 주지사는 도로 혼잡을 이유로 이를 비판하며, 자전거 도로가 교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자전거 이용자들과 시민단체는 주정부의 개입을 “권한 남용”이라며 반발하고 있으며,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도 자전거 도로 철거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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