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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학생들 “굶어 죽을 것 같다”
영양 프로그램 자금 사실상 바닥

김태형 기자 2024-03-13 0
사진출처 = 프리픽
사진출처 = 프리픽

(토론토) 온타리오주의 학교들이 점차 심각해지는 자금 부족 문제에 직면했다.

학생 영양 프로그램은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오는 봄 예산안에 대한 정부의 긍정적인 결정을 기대하며 프로그램 자금을 현재의 32백만 달러에서 두 배로 증액해줄 것을 촉구했다.

비비안 드게인 온타리오 학생 영양 네트워크(Student Nutrition Ontario Network) 매니저는 "식품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가격 상승이 학생들의 영양 상태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제한된 자금으로는 필요한 양과 종류의 식품을 구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드게인 매니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증가한 프로그램 참여율,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 증가, 새로운 이민자들의 유입 등이 합쳐져 난장판이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건강한 학교 식품 연합(Coalition for Healthy School Food) 온타리오 지부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주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증액을 요구했다. 특히 이들은 학생 영양 프로그램에 대한 현재의 자금을 두 배로 늘려 2024년에는 총 64백만 달러로 증액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학생들에게 충분하고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는 데 절실하게 필요한 조치로 보인다.

워터루 지역에서 영양을 위한 학습(Nutrition for Learning)의 에린 모라한 최고경영자는 "학생 영양 프로그램이 단순히 가끔의 빈틈을 메우는 역할에서 벗어나 많은 가족들이 주요한 식료품 조달 수단으로 의존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모라한은 또한 이러한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편적인 원칙을 적용하여 모든 학생들이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식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타리오주 정부는 이에 대응하여 올해 학생영양 프로그램에 추가로 약 6백만 달러를 투입했으나, 프로그램 관계자들은 이러한 일시적인 투자가 아닌 핵심 자금의 지속적인 증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지역 담당자는 "식품 가격 인상으로 이미 쪼들리는 예산에 추가적인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솔루션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부의 추가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영양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 능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프로그램 관계자들은 주 정부와 연방 정부가 학생들의 영양 상태 개선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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