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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휘발유 가격 연휴 앞두고 큰폭 하락
전문가들 “20일(금) 리터당 10센트 내릴 것”

성지혁 기자 2022-05-19 0

(토론토) 빅토리아 데이를 앞두고 휘발유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정유업계 마케팅 분석 전문사인 엔프로 인터내셔널의 로저 맥라이트 애널리스트는 “온타리오주20일 10센트가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론토의 정유업계 애널리스트인 단 맥티구는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황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원유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국내 가격 하락세는 이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토론토를 비롯한 GTA 지역의 휘발유 가격은1리터당  196.9센트를 기록할 예정이다”라며 “피터보로와 콘윌의 휘발유 가격은 온타리오주에서 가장 저렴한1리터당  194.9센트가 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온타리오주의 휘발유값은 지난 12일 193.9센트를 넘어선 이후로 2달러10센트 선까지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러한 상승세는 연방 통계청이 발표한 4월 물가 상승률 동향 및 분석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4월 물가는 1년 전과 비교해 6.8% 뛰어 올랐으며 휘발유가격이 주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통계청은 “휘발윳값이 1년 새 36%나 치솟았으며 식품값도 9.7% 올랐다”고 밝혔다.

한편 ,  18일(수) 국제유가는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에 합의하지 못해 공급 우려가 줄어들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영국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브랜트 유는 미화 2달러43센트가 하락한 배럴당 111달러선에 마감됐다.

유럽연합(EU)는 향후 6개월간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내년 1월까지 석유제품까지 수입을 끊는 ‘6차 제재안’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러시아 석유 의존도가 높은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등의 반대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지혁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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