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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GO 트랜짓 철도 서비스 대폭 확장
매주300회 이상 추가 운행, 주말 15분 간격 배차 시행

김태형 기자 2024-04-16 0
고트랜짓 홈페이지
고트랜짓 홈페이지

(토론토) 온타리오주 정부가 이달 말까지 GO 트랜짓의 주요 철도 노선에 매주 300회 이상의 신규 운행을 추가하는 대규모 서비스 확장을 발표했다. 2013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서비스 증강으로, 주말에는 레이크쇼어 웨스트와 레이크쇼어 이스트 노선에서 15분 간격의 고밀도 운행이 실시된다. 또한 키치너, 스토우프빌(Stouffville), 및 밀튼 노선에 추가 열차가 배치되며, 특히 키치너 노선은 평일 중간 시간과 저녁 시간대에 30분 간격으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네트워크 확장 발표는 더그 포드 온주 총리와 프라브밋 사카리아 온주 교통부 장관이 밀턴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을 통해 알려졌다. 포드 주 총리는 "이번 확장은 밀튼, 레이크쇼어 웨스와 이스트, 키치너, 스토우프빌, 그리고 UP 익스프레스 노선 이용 승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과 편의성을 제공하며, GO 서비스 운행이 15% 증가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변경 사항은 다음과 같다:
 * 레이크쇼어 웨스트(Lakeshore West): Oakville GO와 Union Station 사이 주말 오후 및 저녁 시간대에 15분 간격 운행.
 * 레이크쇼어 이스트(Lakeshore East): 더럼 칼리지 오샤와 GO와 유니언 역 사이 주말 오후 및 저녁 시간대에 15분 간격 운행.
 * 키치너(Kitchener): 브라말리(Bramalea) GO와 유니언 역 사이 평일 정오 및 저녁 시간대에 30분 간격 운행. 일부 주말 여행은 차량을 10량으로 증가.
 * 스토우프빌(Stouffville): 매일 저녁 시간대 열차 운행.
 * 밀튼(Milton): 출근 시간대에 Milton과 Union Station 사이에 추가 오전 운행 1회.
 * UP 익스프레스: 유니언 역과 피어슨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모든 두 번째 열차를 매 30분마다 무정차로 운행.

또한 일부 노선의 출발 시간이 최대 9분 조정될 예정으로, 이는 실제 이동 시간과 새로운 연결 서비스에 더욱 효과적으로 부응하기 위한 조치이다. 필 버스터 메트로링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조치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하고 대중교통을 우선 선택하기 쉽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하여 포드 주 총리는 5월 2일 밀턴에서 예정된 보궐선거와 발표 시기가 연관되어 있지 않다고 못 박으면서, 온타리오 자유당이 제기한 정치적 의혹을 일축했다. 자유당의 밀튼 지역 후보인 갈렌 나이두 해리스는 "이 지역이 위험해지자 주총리가 정책을 갑자기 변경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포드 주 총리는 "이 정부는 온타리오주 전역에서 매일 발표를 하고 있다"고 반박하며, 정책 발표가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태형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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