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워터루에 거주하는 피터 시불스키는 9만 달러를 주고 구입한 2025년형 전기차가 단 6일만 작동하고 멈췄다고 주장했다.
“제 선택이 옳았는지 의문이 듭니다,”라고 시불스키는 말했다. 그의 전기차는 기어 변속이 불가능해 주차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결함이 있었다.
현재 온타리오에는 결함 있는 신차를 보호하는 '레몬법' 이 없어 소비자들은 제조사나 딜러와 직접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소비자 지원 단체 카헬프 캐나다는 "캐나다는 미국만큼 소비자 보호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레몬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레몬법은 차량이 합리적인 시간 내 수리되지 않을 경우 교환이나 환불을 보장한다. 퀘벡주는 작년에 레몬법을 도입했으며, 전문가들은 모든 주가 이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편, 기아 캐나다는 일부 2025년형 EV9 차량에서 전자 변속 레버 문제가 발생했다고 인정하며, 부품 교체를 위한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불스키는 결함 차량 문제 해결 후 다시 차량을 운전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온타리오에 레몬법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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