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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기프트카드 사기 급증↑
구매 전 확인, 피해 예방 필수

임영택 기자 2024-12-20 0
마캄에 사는 한 여성은 최근 구입한 아마존 기프트 카드 $400가 거의 비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CTV News 공식 유튜브 캡쳐]
마캄에 사는 한 여성은 최근 구입한 아마존 기프트 카드 $400가 거의 비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CTV News 공식 유튜브 캡쳐]

(토론토) 온타리오주 마캄에 거주하는 오드리 제이미는 최근 구매한 아마존 기프트카드가 비어 있어 큰 좌절을 겪었다.

제이미는 직원들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종종 기프트카드를 구입해왔으나, 지난 10월 샤퍼스 드러그 마트에서 구매한 10장의 아마존 기프트카드 중 8장이 사용 불가능한 상태였다.

“구매 당시 모든 카드가 이상 없었지만, 한 직원이 사용하려 했을 때 클레임 코드의 마지막 네 자리가 긁혀 있었다”고 제이미는 말했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샤퍼스 드러그 마트를 방문했으나, 아마존에 직접 문의하라는 답변을 받았다. 이후 1주일 넘게 답변을 기다리던 제이미 씨는 두 회사 간 책임 전가로 인해 불편함을 겪었다고 전했다.

이후 샤퍼스 드러그 마트의 모기업인 로블로의 대변인이 제이미에게 연락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기프트카드 사기는 전체 소매업계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로, 매장 직원들은 카드 훼손 및 기타 사기 행위를 식별하도록 훈련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제이미는 400달러를 돌려받았다며 “문제가 해결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초 미시사가에 거주하는 한 여성도 250달러 비자 선불카드가 거의 비어 있는 것을 발견해 비슷한 피해를 겪은 바 있다.

이러한 사기 행위는 기프트카드 ‘드레인 스캠’이라 불리며, 범죄자들이 카드를 조작해 구매자가 충전한 금액을 빼앗아 가는 방식이다.

기프트카드 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구매 전에 카드를 꼼꼼히 확인하고, 매장 카운터 뒤에 보관된 카드를 선택하며, 영수증을 반드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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