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온타리오 주 정부는 최근 엔지니어링 보고서에서 건물에 심각한 하자가 발견됨에 따라 온타리오 사이언스 센터(Ontario Science Centre)를 즉시 폐쇄한다고 20일(목) 발표했다. 노스욕에 위치한 온주 사이언스 센터는 21일(금) 영업을 마감한 후 폐쇄되며, 주말 동안 예정된 이벤트는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킹가 수르마 온주 인프라부 장관은 “사이언스 센터의 폐쇄 조치는 방문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한 것이며, 새로운 최첨단 시설에서의 재개장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 컨설팅 업체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겨울 눈의 하중으로 인해 건물 지붕 패널의 붕괴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동안에는 빗물 모니터링과 지붕 관리 강화를 통해 안전이 유지되지만, 이 기간 동안 직원들은 건물을 비워야 한다.
토론토 플레밍던 파크 인근에 위치한 이 시설은 여름 캠프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주 정부는 모든 참가자에게 30일 이내에 환불할 계획이며, 대체 장소로 인근 학교를 선정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온주 정부는 새로운 영구 시설이 완공될 때까지 프로그램을 위한 임시 장소를 찾기 위해 제안 요청서를 발행할 예정이다. 더그 포드 주 총리는 2025년에 온타리오 플레이스에서 새로운 온타리오 사이언스 센터 건설이 시작되어 2028년까지 방문객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결정은 지역 사회와 충분한 상담 없이 이루어졌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현재 사이언스 센터가 위치한 토지는 시 소유이며,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은 이 지역에서 과학 관련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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