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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세금 환급금, 예금 거절?
1500만 명에게 발급되는 200달러

임영택 기자 2025-02-11 0

(토론토) 온타리오 주민들이 200달러 세금 환급금 수표(Tax Rebate Cheques)를 현금화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해졌다.

지난 2024년 10월, 온타리오주 정부는 대변인을 통해 2025년 1월 말 또는 2월 초까지 약 1,500만 명의 주민들에게 연방 탄소세와 금리 인상으로 인한 물가 상승에 따른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해 200달러의 세금을 환급할 예정 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세금 환급금은 2월 27일(목) 예정인 온타리오 주 조기 선거를 앞두고 지급된다. 온타리오 재무부는 약 1,500만 명의 주민들에게 200달러의 세금 환급 수표를 신속히 발송하고 있으며, 수표는 7일 동안 연속적으로 인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더그 포드 주 총리가 조기 선거를 대비해 온타리오 주민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조치로 이 환급을 시행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CIBC 은행 고객인 카롤 지로는 1월 29일에 받은 세금 환급금 수표가 2월 4일 모바일 앱을 통해 전자 예금을 시도한 후 거절 처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TD 은행 고객인 도나 코틀은 1월 29일 ATM을 통해 수표를 예금하려 했지만 거절당했으며, 2월 4일 모바일 뱅킹 앱을 통해서야 수표를 예금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온타리오 재무부는 이번 수표 입금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인정했지만, “온타리오 주민들이 수표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만 전했다. 또한, 재무부는 2월 6일 기준으로 약 1145만 건의 환급 수표가 발송되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일부 수표가 AMT 기기를 통해 거절 처리된 사실이 처음 보도된 바 있다. 당시 재무부는 RBC에서 발생한 "인쇄 문제"로 인해 일부 환급 수표가 통과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영향을 받은 수표는 발급된 전체 수표 중 0.002%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온타리오 는 이미 지난 달 대상자들에게 환급금 수표를 발송하기 시작하였으며, 온타리오 재무부는 모든 환급금 수표가 1월 말에서 2월 초 사이에 도착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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