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타리오 재정 책임 사무국(Financial Accountability Office of Ontario, FAO)이 온타리오 주정부의 신용 등급에 대한 연례 개요 보고서를 12월 8일에 발표하였다. 이 보고서는 4개의 주요 국제 신용 평가 기관들이 평가한 온타리오의 경제 및 재정 전망, 그리고 미래 위험 요소를 바탕으로 주정부의 부채 관련 재정 의무 이행 능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신용 등급 현황 'AA-'로 매우 강력한 투자 등급 유지
온타리오는 현재 '매우 강력한 투자 등급(extremely strong, investment-grade borrower)'의 차입자로 간주되고 있다. 표준화된 등급 척도에 따라, 온타리오의 신용 등급은 모닝스타 DBRS(Morningstar DBRS)로부터 AA를, S&P 글로벌 레이팅스(S&P Global Ratings), 무디스 레이팅스(Moody's Ratings), 피치 레이팅스(Fitch Ratings)로부터 AA-를 부여받았다.
특히 2024년 10월에 발표된 FAO의 마지막 보고서 이후,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온타리오의 신용 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 조정하였다. 반면, 무디스 레이팅스는 온타리오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posi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하향 조정하였다. 현재 네 곳의 모든 신용 평가 기관이 온타리오에 대해 '안정적 전망'을 부여하고 있는데, 이는
향후 2년 동안 신용 등급이 변동될 가능성이 낮음을 시사한다.
강점과 도전 과제: 등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신용 평가 기관들은 온타리오의 강력한 신용 등급이 크고 다각화된 경제, 높은 유동성, 그리고 신중한 부채 관리 프로그램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캐나다의 연방-주정부 간 프레임워크는 주정부가 세금 정책 및 프로그램 지출을 조정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며, 연방 정부로부터의 지속적이고 예측 가능한 이전 수입 또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되었다.
그러나 보고서는 온타리오의 신용 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몇 가지 도전 과제들도 식별하였다. 여기에는 미국과의 지속적인 무역 긴장으로 인한 거시 경제 상황의 약세, 주정부의 높은 부채 부담, 그리고 지출 압력 등이 포함된다.
다른 주와의 비교에서 개선된 위치
• 온타리오의 평균 신용 등급은 브리티시컬럼비아, 서스캐처원, 앨버타에 이어 주정부 중 네 번째로 높았으며, 이는 1년 전 다섯 번째였던 순위에서 한 단계 개선된 것이다.
• 온타리오는 주정부 중 세 번째로 낮은 차입 금리를 기록하였는데(2025년 10월 16일 기준), 이는 앨버타와 서스캐처원에 뒤처진 수치이다. FAO의 지난 보고서에서는 온타리오가 앨버타와 함께 주정부 중 가장 낮은 차입 금리를 기록한 바 있다.
온타리오 주의 신용등급이 우리에게는 어떤 의미인가?
신용 등급이 안정적이라는 것은 주정부가 낮은 이자율로 자금을 차입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주정부의 부채 관리 비용을 최소화하는 핵심 요인이다.
주정부의 이자 비용이 절감될수록, 납세자가 낸 세금 중 더 많은 부분이 부채 상환 대신 병원, 학교, 도로 등 핵심 공공 서비스와 인프라 투자에 투입될 수 있는 여력이 확보된다. 또한, 강력한 등급은 주정부 재정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주므로, 공공 서비스의 안정적인 지속과 대규모 프로젝트의 중단 위험을 줄이는 효과도 가져온다.
다만, 신용 평가 기관들이 지적한 높은 부채 부담과 지출 압력은 여전히 존재하는데, 이는 미래의 세대 부담 증가와 잠재적인 공공 서비스 조정 위험으로 남아 있어, 주정부의 신중한 재정 운용이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상황이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news@koereadailytoron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