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차량 도난 1위 차종은?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토론토 중앙일보
뉴스 사회 온타리오 차량 도난 1위 차종은?
사회

온타리오 차량 도난 1위 차종은?
고급 SUV 중심 도난 빈도 여전

토론토중앙일보 0
[Youtube @Globe News]
[Youtube @Globe News]
(토론토) 도난 건수 줄었지만 “여전히 10억 달러 규모의 범죄”

캐나다 보험업계 범죄 분석기관인 에키티(Équité Association)가 발표한 2024년 차량 도난 통계를 보면, 혼다와 토요타 등 인기 브랜드가 여전히 범죄 표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도난 사건 수는 감소했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10억 달러 규모의 거대한 범죄 시장”이라며 경각심을 강조했다.

혼다·토요타 상위권… ‘렉서스 TX’는 도난 비율 1위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온타리오에서 가장 많이 도난된 모델은 2024 혼다 CR-V였다.
뒤이어 2022 닷지 램 1500 시리즈, 2019 혼다 시빅이 상위권을 채웠다.
또한 ‘도난 빈도(차종 대비 도난 비율)’에서는 2024 렉서스 TX 시리즈가 약 4대 중 1대 꼴로 도난돼 최악의 기록을 남겼다.
2024 토요타 그랜드 하이랜더, 2023 랜드로버 디펜더 시리즈도 도난 위험이 큰 차종으로 지목됐다.

에키티 수사 부문 부대표 브라이언 개스트는 “도난 범죄는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막대한 금전적 이득을 노린 조직 범죄의 핵심 자금원”이라며 “범죄자들이 차량 절도를 고수하는 이유는 ‘위험은 낮고 보상은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GTA에서는 도난 감소… 그러나 “안심할 수준은 아냐”
올해 7월 에키티가 발표한 중간 보고서에서는 온타리오 전역 차량 도난이 전년 대비 25.9% 감소했다.
경찰 자료 역시 같은 흐름을 보여, 토론토 경찰(TPS)은 29.5% 감소, 요크 지역 경찰(YRP) 34% 감소, 필 지역 경찰(PRP)은 69% 감소 등 상당한 하락세가 기록됐다.

그러나 개스트는 “온타리오와 퀘벡은 인구 규모, 차량 종류, 동부 항만 접근성 때문에 여전히 전국 도난 범죄의 중심지”라며 구조적인 위험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경찰이 밝힌 감소 요인… 번호판 자동 인식 장비 효과
토론토 경찰 대변인 스테퍼니 세이어는 CBC와의 인터뷰에서 도난 감소 요인을 단일 요인으로 설명하긴 어렵다고 전제하면서도, 공공 인식 개선과 경찰 활동 확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4년 도입된 자동 번호판 인식(ALPR) 장비는 주요 대응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600대 이상의 순찰차에 장착돼, 지나가는 차량 번호판을 자동으로 스캔하고 실시간 경보를 보내는 역할을 한다.

“SUV·일본차 특히 표적”… 전문가가 본 도난 경향
토론토 보안업체 플렉스포인트 시큐리티의 운영담당자 바룬 비르 싱은 현장에서 목격한 도난 패턴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도난범들이 노리는 차량은 대부분 토요타·혼다 같은 고가 인기 SUV입니다.
내구성과 중고시장 가치가 높아 해외 밀수에도 수요가 많죠.”

또한 머스탱이나 챌린저와 같은 스포츠카 역시 여전히 꾸준히 표적이 된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지난 1년간 우리가 순찰을 맡은 지역에서는 단 한 건의 도난도 성공하지 못했다”며, 억제 장치가 많을수록 절도범의 접근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다고 강조했다.

전문가가 권하는 ‘도난 예방 4가지’
에키티의 개스트는 차량 소유주에게 다음과 같은 예방 조치를 권고했다.

→ 차고 또는 밝은 곳에 주차하기
→ 문을 항상 잠그기
→ 스티어링 락, 이모빌라이저, GPS 추적장치 같은 보조 장치 설치
→ 스마트키 신호 차단용 파라데이 파우치 사용


그는 “모든 방법을 다 할 필요는 없다”며 “그러나 하나라도 더 적용하면 도난 시도에 걸리는 시간이 늘어나고, 그 자체가 중요한 방어 요소가 된다”고 말했다.
개스트는 마지막으로 “자동차 도난은 단순 재산 범죄가 아니라, 마약·무기 거래 등 조직범죄 전반을 지탱하는 자금원”이라며, 범죄 피해는 결국 지역사회 전체가 떠안게 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토론토중앙일보 (news@koreadailytoronto.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