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온타리오의 코스트코 매장이 맥주와 와인을 판매할 수 있는 허가를 받으며 수백 개의 식료품점과 대형마트와 함께 주류 판매에 참여하게 됐다.
온타리오 알코올 및 게임위원회(Alcohol and Gaming Commission of Ontario, 이하 AGCO)는 성명을 통해 지난 29일(화) 기준으로 412개의 새로운 식료품점에 라이선스가 발급됐으며, 이미 주류 판매를 허가받은 450개 매장 외에 추가된 것이라고 밝혔다. AGCO의 공개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라이선스 발급에는 온주 전역의 모든 코스트코 매장이 포함되어 있어, 미국 대형 도매업체 코스트코는 31일(목)부터 맥주, 사이다, 와인, 칵테일 등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더그 포드 주총리의 주류 판매 확대 계획의 마지막 단계로, 지난 9월 5일부터 편의점이 주류 판매를 시작할 수 있도록 허용한 데 이어 이뤄진 조치다. 그 전에는 8월 1일부로 기존에 허가받은 식료품점들이 칵테일과 맥주 30팩 같은 대형 패키지 음료를 판매할 수 있도록 허가됐다.
코스트코가 즉시 주류 판매를 시작할지는 불확실하지만, AGCO는 단일 용기 크기에 대한 제한이 있으며, 다른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와 마찬가지로 특정 용량 이상은 판매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예를 들어, AGCO의 라이선스 규정 가이드에 따르면, 단일 맥주, 와인, 칵테일 용기는 최대 5리터를 초과할 수 없다. 또한, 코스트코를 포함한 모든 라이선스 매장은 알코올 도수 18%를 넘는 제품을 판매할 수 없다.
AGCO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9월 주류 판매가 허용된 이후 약 4,750개의 편의점이 주류 판매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영택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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