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온타리오 상위 0.1% 부호들의 자산 규모가 올해 2천억 달러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매클린스와 캐네디언 비즈니스가 공동 발간한 연례 보고서
‘더 리치 리스트’에 따르면, 캐나다 부자 40명의 순자산을 분석한 결과 온타리오 출신 또는 거주자의 자산 합계만 2천1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공시자료, SEC 파일링, 기업 매출과 평가액 등을 바탕으로 개인·가문별 자산을 산정했다. 그동안 톰슨 가문이 캐나다 부호 1위를 지켜왔지만, 올해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를 설립한 장펑자오가 새롭게 1위에 올랐다. 변화하는 산업 구조가 순위 변동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톰슨 가문 902억 달러로 ‘최강 부호’ 유지
온타리오에서는 미디어 및 정보 서비스 대기업 톰슨 로이터스를 이끄는 톰슨 가문이 여전히 절대적 1위다. 순자산은 902억 달러로, 여전히 캐나다 최고 부자 가문으로 자리하고 있다. 가문이 운영하는 우드브리지 그룹은 톰슨 로이터스 지분 외에도 더 글로브 앤 메일 등 다양한 미디어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AI 통합 투자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식료품·부동산 분야의 갤런 웨스턴 주니어가 206억 달러로 뒤를 이었으며, 2023년 오타와에서 토론토로 옮겨온 쇼피파이 창업자 토비아스 뤼트케는 191억 달러로 캐나다 내 대표적인 기술 부호로 남았다.
암호화폐·철강·부동산 분야 부호도 대거 포함
보고서에는 암호화폐, 철강,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부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로저스 가문(119억 달러), 아포스톨로풀로스 가문(96억 달러), 주택 건설업의 피터 길건(93억 달러)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 밖에 철강업의 제켈먼 가문(90억 달러), 금융서비스 분야의 스티븐 스미스(80억 달러), 소프트웨어 분야의 마크 레너드와 가족(65억 달러) 등이 포함됐다.
온타리오 출신·거주 상위 부호 자산 규모
톰슨 가문(미디어·정보) — 902억 달러
갤런 웨스턴 주니어(식료품·부동산) — 206억 달러
토비아스 뤼트케(전자상거래) — 191억 달러
로저스 가문(미디어·통신) — 119억 달러
아포스톨로풀로스 가문(부동산·엔터테인먼트) — 96억 달러
피터 길건(주택 건설) — 93억 달러
스튜어트 회그너(암호화폐) — 93억 달러
제켈먼 가문(철강) — 90억 달러
스티븐 스미스(금융 서비스) — 80억 달러
마크 레너드 가족(소프트웨어) — 65억 달러
카를로 피다니(부동산) — 61억 달러
마이클 라티피(식품 가공) — 61억 달러
잭 코크웰(투자) — 48억 달러
임영택 기자 (news@koreadailytoron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