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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200 환급금 지급 지연
RBC, TD 에서 미 지급 문제 해결

임영택 기자 2025-01-31 0

(토론토) 2025년 1월 현재 온타리오 주민들을 대상으로 세금 환급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24년 10월 온타리오주 정부는 대변인을 통해 2025년 1월 말 또는 2월 초까지 약 1,500만 명의 주민들에게 연방 탄소세와 금리 인상으로 인한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해 200달러의 세금을 환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온타리오 주정부가 발송한 200달러 리베이트 수표가 일부 RBC와 TD 고객에게 지급되지 않은 문제가 발생했으나, 두 은행은 이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RBC는 1월 29일 발표한 성명에서 "매우 드물게" 인증 프로세스 문제로 수표가 반려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번 경우도 그로 인해 일부 리베이트가 처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RBC 측은 해당 고객들에게 문제 해결 후 정상적으로 리베이트 지급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RBC는 이 문제로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게 사과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TD 은행 고객들도 유사한 문제를 겪었다. TD 은행은 "소수의 고객들이 영향을 받았으며, 문제를 해결하여 리베이트가 정상적으로 지급되었다"고 밝혔으나, 문제의 원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리베이트는 온타리오 주정부가 고물가와 생활비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발표한 정책으로, 약 12.5백만 명의 온타리오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이 리베이트는 소득과 상관없이 2023년 세금을 신고한 온타리오 주민 모두에게 지급된다. 18세 이상 성인에게는 200달러가 지급되며, 18세 미만 자녀가 있을 경우 추가로 2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 총리는 작년 10월 리베이트 발표 당시, 고물가와 관련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대책으로 이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온타리오 주정부는 이번 리베이트가 주 주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야당은 이를 "선거용 보여주기식 정책"으로 비판한 바 있다. 현재 온타리오에서는 2월 27일 조기 총선이 예정되어 있으며, 포드 총리는 1월 31일 총선 시점을 앞두고 의회 해산을 요청한 바 있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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