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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독감 및 호흡질환 바이러스 경보
또다시 기승부릴 것, 독감 백신 꼭 접종받아야

김원홍 기자 2021-09-24 0

(토론토) 현재 4차 코로나 확산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겨울 시즌엔 이에 더해 독감 등 호흡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23일 맥마스터대학 전염병 전문가인 자인 차를라 박사는 “지난 겨울에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독감 발병률이 이전보다 매우 낮았다”며 “그러나 규제가 풀리면서 주민 간 접촉이 늘어나 인플루엔자 등 바이러스가 또다시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늦가을부터 독감의 주요 원인인 엔터로 바이러스와 린노바이러스 등이 코로나 사태 이전 패턴을 따라 전파될 것”이라며 “예전보다 더 심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엔터로와 린노 바이러스는 코로나와 달리 단순 접촉으로도 감염된다”며 “독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말했다.

“특히 초종고교의 대면 수업이 재개되면서 엔터로바이러스와 린노바이러스가 확산될 것”이라며 “독감 인플루엔자의 변이인 파라인플루엔자가 이미 지난 7월부터 전국 곳곳에서 확인됐다며 오는 독감 시즌의 상황이 어느 정도일지는 현재로는 예측하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이미 독감 시즌을 거쳐 가 캐나다의 독감 시즌을 가늠할 수 있는 호주와 뉴질랜드는 코로나 사태에 따른 사회봉쇄 조치로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발병률이 또다시 낮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를라 박사는 “어린이들이 주로 감염되는 또 다른 호흡계열 바이러스인 RSV도 또다시 등장하고 있다”며 “부모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아동병원 연구소의 파스칼 나보이에 박사는 “RSV는 특히 유아에 매우 위험한 바이러스”이라며 “지난해엔 캐나다 동부와 미국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 어린이들이 면역력을 갖추지 못해 가장 우려된다”고 밝혔다.

나보이에 박사는 “인체의 면역력은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이후 훨씬 강해진다”며 “이를 고려할 때 오는 겨울 시즌에 감염자가 속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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