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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플루로나' 감염비상 사망률 2배
독감, 코로나 환자 급증하는 '트윈데믹' 찾아올 것

김원홍 기자 2022-09-30 0
플푸로나 독감과 코로나를 합친 신조어
방역규제 해제로 코로나 재유행할 수도

(캐나다) 전세계 보건전문가들이 국가별로 코로나 방역 규제가 해제함에 따라 '트윈데믹'이 유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경고했다.

'트윈데믹'은 지역 내에서 독감과 코로나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을 뜻하는 신조어다.

보건 전문가들은 "최근 날씨가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면서 기온이 빠르게 하락해 독감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라며 "각종 방역규제가 해제되면서 코로나가 재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캐나다도 '트윈데믹'이 찾아올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보건전문가들은 이러한 트윈데믹 상황이 독감과 코로나에 동시에 감염되는 '플루로나' 환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 공중보건국은 "독감과 코로나가 동시에 걸릴 경우 증상이 심각해질 확률이 높다"라며 "지난 2020년 연구에 따르면 독감과 코로나에 동시 감염된 경우 사망률이 코로나 바이러스에만 감염된 환자보다 2.3배 높았다"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기저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의 경우 사망률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생물학연구소 연구팀도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기고한 논문을 통해 "쥐에게 독감과 코로나 바이러스를 모두 감염시킨뒤 사망확률을 분석했다"라며 "두가지 모두에 감염된 쥐의 사망률은 코로나에만 감염된 쥐보다 1.6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독감과 코로나 바이러스의 초기 감염 증상이 비슷해 감염자의 사망률을 높이는 원인으로 나타났다.

보건 전문가들은 "독감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은 고열과 목 통증 등 유사한 초기 증상을 보인다"며 "주민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거나 두가지 모두에 감염됐다 하더라도 감기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코로나 감염 초기 사용해야 하는 팍스로비드 치료제를 비롯한 치료제 투약시기를 놓쳐 관련 증상이 중증으로 발전하거나 사망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독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지체 없이 신속항원검사 등을 실시해 코로나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조기에 처방을 받고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트윈데믹의 가능성이 커지자 전문가들은 코로나 오미크론 백신 접종과 실내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겨울 동안 '플루로나'로부터 본인의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오미크론 백신 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키우고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 감염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라며 "이 두가지만 지키더라도 '플루로나'에 감염될 가능성이 크게 줄어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타리오주는 독감 환자와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가 동시에 증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역 보건소를 통해 독감 백신 접종뿐만 아니라 오미크론 변이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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