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예년보다 포근할 것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토론토 중앙일보
뉴스 사회 올 겨울 예년보다 포근할 것
사회

올 겨울 예년보다 포근할 것
기상예보 “엘니뇨 현상 여파”

토론토중앙일보 2023-11-30 0

(캐나다) 이번 겨울은 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올라가는 기상 현상인 ‘엘니뇨’ 영향으로 예년보다 온화한 기온을 시작으로 강우량도 적을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29일 기상전문 채널 ‘The Weather Network(TWN)’에 따르면 올 겨울 시즌 캐나다 서부와 중부지역에서 이상 고온 현상을 보인 후 내년 2월까지 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반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TWN은 이날 내놓은 ‘겨울기상 예상 보고서’에서 브리티시 컬럼비아주는 온화하고 건조한 날씨에 때때로 겨울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알버타주와 사스캐처완주를 비롯한 서부지역은 역시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에 더해 적설량이 예년 수위를 넘을 것으로 예측됐으며, 온주와 퀘벡주는 예년보다 높은 수은주를 시작으로 겨울을 맞아 눈도 적게 내리지만 내년 1월에 들어서는 추운 날씨가 찾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TWN의 크리스 스캇 기상전문가는 “지금까지와 매우 다른 엘니뇨 현상이 이번 겨울 시즌을 주도할 것”이라며 “캐나다 주민들은 예상 못한 기후를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토중앙일보 (news@cktimes.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