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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크지역 코로나 경제봉쇄 ‘초읽기’
감염양성판정률 20% 넘어, 일부병원 한계도달

송혜미 기자 2020-12-04 0
사진 Toronto star
사진 Toronto star

(토론토) 토론토 북부 요크 지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토론토, 필 지역에 이어 사회봉쇄령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3일 요크지역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 이곳의 감염자비율은  주민 10만 명당 111명으로 지난달 23일 봉쇄에 들어가기 직전 토론토의 감염률보다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요크지역에서 확진자 202명이 발생해  6.29%의 양성판정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공개된 한 관련 통계에서  필지역의 브램턴과 요크 지역의 양성판정률은 20.4%로 온주에서 두 번째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요크 지역 보건국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라며 “사회봉쇄조치가 필요한지는 아직 결정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확진자 수치는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며“효과적인 방역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파 경로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의료시스템은 큰 무리 없이 가동되고 있다”라며 “접촉자 추적도 24시간 안에 이뤄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전염병 전문가는 “시간이 가면 감염 추세가 가라앉을 것이라는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라며  “사회봉쇄 등 추가적인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요크지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곳은 브램턴과 인접한 크레인버그 지역으로 양성판정률이 2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마캄 지역이 양성판정률 13.6%로 욕지역에서 두 번째로 높고 요크대학 북쪽 콘코드를 포함한 곳이 13.1%로 세 번째 높은 수위를 보였다.

요크지역 일부 병원들은 환자 수용능력의 100%로 한계선에 도달했으나 일반 환자들에 대한 진료와 치료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4일(금), 온주 일일 확진 사례는 총 1,780건으로, 지역별로는 ▲토론토 633건 ▲필 433건 ▲요크 152건 ▲더럼 94건 등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5명이 추가되어 총 3,737명이 되었다.

지난 24시간 실시된 바이러스 검사 수는 총 5만 6,001건이며, 양성 판정률은 3.6%로 전해졌다.

송혜미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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