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메트로링스(Metrolinx)가 에글링턴 크로스타운 경전철(LRT) 개통 지연 속에서도 차량 청결 유지 비법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많은 시민들은 LRT의 개통 지연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더 이상 홍보 영상보다는 실제 개통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메트로링스는 에글링턴 크로스타운 LRT 차량의 청결 유지를 주제로 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토론토에 위치한 에글링턴 유지보수 및 저장 시설 내부를 소개하며, 경전철 차량(LRV)이 소위 ‘반짝이는 깨끗함’을 유지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영상에서 LRV 전용 세척 공간이 어떻게 차량을 깨끗하게 유지하는지 설명했다.
그러나 이 영상은 소셜 미디어에서 대중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많은 시민들은 크로스타운 LRT의 개통이 당초 계획보다 4년이나 지연된 상황에서, 메트로링스가 청결 유지 같은 부차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춘 홍보 영상을 공개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직 아무도 탑승하지 않은 차량을 세차만 하는 작태를 비꼬았다.
Wow so amazing I love this model trainset the city built. When do we get to play with it?
— Edan Nelson (@EdanNelson) August 9, 2024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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