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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확산시 취약계층 위험 높아
영국, 스페인, 프랑스 어린이 감염 사례 조사중

성지혁 기자 2022-07-02 0
사진출처 - 로이터 연합뉴스
사진출처 - 로이터 연합뉴스

(토론토)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의 확산될 경우 취약계층 감염이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데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전세계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임산부와 어린이와 같이 면역력이 취약한 계층이 감염될 확률이 높다"라며 "이미 영국에서 2명의 어린이가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스페인과 프랑스에서도 의심사례가 보고됐다"고 전했다.

WHO의 집계에 따르면 5월 이후 원숭이두창 감염자는 3,400명이 넘었으며 캐나다에서도 최소 275명의 감염사례가 보고됐다.

원숭이두창 확산세가 전세계로 퍼지자 WHO는 각국 보건당국에 원숭이두창 검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나섰다.

WHO 관계자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사람과 사람과의 전파가 매우 쉽다"라며 "빠른 검사를 통한 격리 조치가 진행되어야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WHO 관계자는 "현재 원숭이두창 확산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며 비상사태를 선포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성지혁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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