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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불명 소아급성간염 사례 발생
토론토 아동병원 “현재까지 7건 확인”

성지혁 기자 2022-05-10 0

(캐나다) 미국과 영국 등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원인 불명 소아 급성 간염 의심 사례가 캐나다에서도 처음 확인됐다.

토론토 아동 병원은 9일 “작년 10월1일부터 지난 4월40일 사이 소아 급성 간염 진단을 받은 케이스가 7건에 이르렀다”며 “환자가 계속 늘어날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BBC 방송은” 어린이들의 원인 불명 급성 간염 감염사례는 지난달 4일 영국에서 처음 보고됐다”며 “이후 영국과 미국 및 아시아 지역 등 세계 19개국에서 지금까지 모두 3백여건의 감염 케이스가 발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들 케이스 중 10%만이 감염 원인이 확인됐으며 나머지는 아직까지 원인을 알수 없는 사례다”고 밝혔다.

환자들은 대부분 1~16세이며, 대부분 복통•설사•구토 등 위장 계통의 증상을 보인 뒤 중증 급성 간염, 간 효소 수치 급증, 황달 등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급성 간염은 기존의 바이러스 간염이 아닌 급성 간염으로어린이들이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

토론토 아동 병원 관계자는 “해외의 감염 사례를 알고 있었다”며 “현재 입원해 있는 어린이 환자들의 상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론토 보건부의 아일린 드 빌라 박사는 “토론토 지역 병원과 가정의 등에게 어린이들이 간염으로 의심되는 증세를 보이면 바로 보건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주의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성지혁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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