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토요일 밤, 로저스 센터의 함성이 잠잠해졌다. 야마모토는 블루제이스 타선을 상대로 8탈삼진, 단 4피안타의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월드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균형 맞췄다.
폭스스포츠(Fox Sports)는 “정밀함과 제구력에서 완벽함을 보여준 절대적 마스터피스”라며 그의 경기력을 극찬했다.
해설자 데이비드 오티즈(David Ortiz)는 “스넬도 대단하고, 오타니도 놀랍지만, 야마모토는 그중에서도 가장 ‘괴물’ 같다”고 평가했다.
‘이건 마스터클래스였다’ – MLB 네트워크 MLB 네트워크의 앨 라이더(Al Leiter)는 “커브볼의 속도 조절과 제구가 환상적이었다”며 “이것이 바로 빅게임 피처의 면모”라고 말했다.
MLB.com의 손자 첸(Sonja Chen) 기자는 야마모토가 2001년 커트 실링, 1988년 오렐 허샤이저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서 2경기 연속 완투를 기록한 투수라며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보도했다.
‘다저스, 다시 살아나다’ – LA 타임스 LA 타임스는 1면에 “다저스, 월드시리즈 균형 맞추며 홈으로 돌아온다(Dodgers roar back to life)”라는 제목을 실었다.
칼럼니스트 빌 플라쉬키는 “이제 홈 팬들이 야마모토만큼 뜨겁게 포효할 차례”라며 3차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승부는 8회에 갈렸다’ – ESPN ESPN의 제프 파산(Jeff Passan)은 경기의 분수령을 8회라 지적했다.
“7회 두 개의 솔로 홈런으로 가우스먼이 강판된 직후, 다저스는 8회 추가 2점을 올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그는 “야마모토에게 쿠션을 준 격이지만, 사실상 필요 없을 정도로 완벽했다”고 덧붙였다.
‘시리즈는 이제 시작일 뿐’ – 데릭 지터 폭스스포츠의 데릭 지터(Derek Jeter)는 “점수 차가 크든 작든 상관없다. 이건 슈퍼볼이 아니라 시리즈다”라며 블루제이스에게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격려했다.
토론토중앙일보 (news@ck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