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젯, 수하물 규정 개편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토론토 중앙일보
뉴스 사회 웨스트젯, 수하물 규정 개편
사회

웨스트젯, 수하물 규정 개편
기내 수납 공간 개선, 회원 혜택 확대

임영택 기자 2025-03-07 0
[웨스트젯 공식 인스타그램 @ westjet]
[웨스트젯 공식 인스타그램 @ westjet]

(캐나다) 웨스트젯(WestJet)이 오는 2025년 5월 6일부터 기내 반입 수하물 크기 기준을 조정한다. 이번 변경은 국제 항공업계의 표준과 더욱 일치하도록 조정된 것으로, 델타항공을 비롯한 북미 주요 항공사 및 수하물 제조업체들이 채택한 규격과 맞춘 것이다.

웨스트젯은 그동안 자체적인 수하물 크기 기준을 운영해 왔으나, 고객 편의성과 수납 공간 최적화를 위해 이번 개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도입되는 기내 반입 수하물 최대 크기는 22인치 × 14인치 × 9인치(바퀴 및 손잡이 포함)로 변경된다. 기존 규격인 21인치 × 15인치 × 9인치와 비교하면 높이는 1인치 증가하고 너비는 1인치 줄어든다. 웨스트젯은 이러한 변화가 전체적인 수납 용량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만석 항공편에서의 수납 공간 활용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웨스트젯은 올해 봄부터 선윙(Sunwing) 항공기를 새롭게 추가할 예정인데, 항공기 기종별 수하물 보관함 크기가 다르다는 점도 이번 변경에 영향을 미쳤다. 고객과 직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최대한 효율적으로 수납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편한 것이다.

항공사는 오는 3월 13일까지 웨스트젯이 운영되는 모든 공항들에 새로운 수하물 측정 기기를 배치할 예정이며, 고객들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5월 6일까지는 기존 및 신규 규격을 모두 허용할 방침이다.
웨스트젯의 변화는 수하물 규정 개편에만 그치지 않는다.

오는 4월 30일부터는 웨스트젯 리워드(WestJet Rewards) 프로그램도 개편된다. 이번 개편에서는 회원들이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하며 등급을 달성하는 과정이 더욱 간소화될 예정이다. 웨스트젯 측은 "총 5가지 변화를 통해 회원들이 보다 쉽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더 많은 승객들이 리워드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웨스트젯은 이번 개편이 승객들에게 보다 나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위한 추가적인 조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