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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젯 정비사들, 28일(금) 파업 예고
항공편 차질 우려… 승객들 불편 예상

김태형 기자 2024-06-27 0
웨스트젯 사옥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는 정비사들. CP24 뉴스 방송 캡쳐.
웨스트젯 사옥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는 정비사들. CP24 뉴스 방송 캡쳐.

(캐나다) 캐나다 전역에서 파업이 끊이질 않고 있다. 웨스트젯 항공사의 정비사들이 곧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항공정비사 공제조합(AMFA)는 28일(금) 오후 5시 30분부터 파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통지서를 웨스트젯 측에 전달했다.

이 통지서는 지난주 노조가 파업 계획을 철회하고 협상 테이블로 돌아간 이후 나온 것이다. 웨스트젯은 가능한 파업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 며칠 내에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웨스트젯은 지난주에도 계약 협상이 재개되기 전 수십 편의 항공편을 취소한 바 있다.

노조원들은 이달 초 잠정 합의안을 압도적으로 거부했으며, 웨스트젯의 중재 요청에도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노조는 웨스트젯이 제시한 임금 및 근로 조건이 불충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웨스트젯은 파업으로 인해 항공편 운항에 큰 차질이 예상되며, 승객들에게는 여행 계획을 변경하거나 취소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라고 권고하고 있다.

한편, 웨스트젯은 파업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대응 계획을 마련 중이며, 협상 타결을 위해 노조와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파업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승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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