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의 롤러 스케이트 커뮤니티는 최근 도시 내최대 실내 롤러 링크 롤러포니(RollerPony)의 폐쇄로 큰 타격을 입었지만,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돌아왔다.
바로 캐나다 최대의 교통 허브인 유니온 역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실내 롤러 스케이트 링크가 두 번째 해를 맞이한 것이다.
이번 롤러 익스프레스(Roller Express) 는 유니온 역에서 지난 해 큰 인기를 끌었던 야외 아이스 스케이팅 링크의 대안으로 등장했다. 겨울이 다가오며 날씨가 점차 추워지는 가운데,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롤러 스케이팅은 방문객들에게 더욱 환영받고 있다.
지난 11월 28일(목)부터 2025년 2월 2일(일)까지 5,500평방피트 규모의 롤러 링크는 TD 웨스트 캐리지 웨이를 채우며, 경쾌한 음악과 화려한 조명 터널, 그리고 매주 특별 이벤트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 링크는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으며, 매주 금요일에는 DJ들이 공연을 펼치는 특별 스케이트 나이트가 열린다. 또한 매주 토요일에는 성인들만을 위한 믹서 이벤트도 마련된다.
롤러 스케이트 초보자들을 위한 무료 레슨도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30분과 일요일 오전 11시 30분에 진행된다.
이번 시즌 롤러 링크는 무료로 개방되며, 스케이트와 보호 장비도 무료로 대여된다. 단, Eventbrite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정부 발급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자신의 장비를 가져오는 것도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이며, 토요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모든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고, 오후 6시 30분부터 11시까지는 성인 전용 시간이다. 연말에는 특별 시간도 운영된다.
이 롤러 링크는 유니온 역의 겨울 프로그램 중 하나로, 라이브 음악 공연과 무료 샘플 제공 등의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니온 역 홈페이지 를 참고하자.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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