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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색계 가정 코로나 최대 피해층
30% “사회봉쇄로 소득 줄여 생활고”

권우정 기자 2020-09-29 0

(토론토) 토론토의 유색인종 가정이  코로나사태에 따른 사회봉쇄조치로 상대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공개된 관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실시한 조사에서 흑인과 원주민, 다른 유색계 가정의 30%가 사회봉쇄로 소득이 줄거나 끊긴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이같은 상황에 처한 백인계 가정은 19%로 낮았다.  생계난을 겪었다고 밝힌 백인계 가정은 23%인데 반해 흑인을 포함한 유색계 가정은 35%에 달했다.  특히 유색인종 가정의 자녀들이 끼니 걱정 등으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신체적인 활동을 거의 중단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를 주도한 관계자는 “팬데믹 사태에서 인종과 거주지에 따라 곤경의 정도가 크게 차이를 보였다”며 “유색계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엔 전국에 걸쳐 9살에서 15살까지 930여명이 참여했으며 3명중 1명꼴은 토론토에 살고 있다.

이에대해 전문가들은 “유색계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저임금의 불안정한 일자리에 매달려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며 “코로나 사태로 이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은 새삼스러운 현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새 이민자들의 상당수가 학력과 경력등을 인정받지 못해 직업소개소를 통해 저임금 일자리를 찾는다”며 “재정적으로 취약한 상황에서 코로나사태를 맞았다”고 덧붙였다.

권우정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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