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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장·법정 오가는 트럼프
손바닥 '의문의 붉은 점' 정체

토론토중앙일보 2024-01-18 0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1월 17일 수요일 뉴욕의 아파트 건물을 떠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된 그의 오른손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붉은색 얼룩이 묻어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1월 17일 수요일 뉴욕의 아파트 건물을 떠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된 그의 오른손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붉은색 얼룩이 묻어 있다. 연합뉴스

(국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오른쪽 손바닥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붉은 얼룩이 찍힌 장면이 포착됐다. 트럼프 측이 얼룩의 정체에 대해 밝히지 않은 가운데 SNS 등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7일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에서 열린 명예훼손 재판에 피고로 출석했다. 전 패션잡지 칼럼니스트 E 진 캐럴이 제기한 소송에 따른 재판이다.

캐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때인 2019년 자신에게 “내 타입이 아니다”라고 말해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시작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1996년 백화점 탈의실에서 캐롤을 성추행하고, 2022년 재차 “사기꾼”이라고 부른 데 대해 500만 달러(약 66억원)의 손해배상금 지불을 결정했던 소송과는 별개다.

문제의 붉은 얼룩은 법정에 가는 길에 포착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법정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의 아파트를 나서는 길에 취재진을 발견하고 오른손을 들어 인사를 했다. 그런데 그의 오른손 검지와 엄지, 손바닥에는 정체를 확인하기 어려운 붉은색 얼룩이 묻어 있었다.

현지 언론들은 피부과 전문의의 의견을 반영해 “손에 나타난 발진일 수 있다”거나 “추운 기온에 따른 피부 건조증일 수 있다”, “단순히 주스가 묻었을 수 있다”는 등의 추측성 기사를 내놓기도 했다.

SNS를 통해선 보다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한 네티즌은 X계정에 “붉은 얼룩이 사탄의 의식으로 인한 화상 때문이라는 데 그게 사실이냐”라며 “트럼프가 미국 전체 유권자의 0.0000001%에 해당하는 표를 얻기 전날 밤 엄청난 수의 아이오와 농장 동물들이 희생됐다고 말하고 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자신과 관련된 각종 소송에 따른 법정 출석과 공화당 경선 일정을 병행하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법정에선 인신공격을, 유세장에선 인종차별성 발언을 하며 연일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캐럴의 변호인을 인용해 “트럼프는 이날도 SNS에 글을 올려 피해자를 괴롭혔다. 성추행을 인정한 판결이 나온 뒤에도 계속 캐럴을 거짓말쟁이로 몰아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과 AP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캐럴의 증언 도중 “거짓이다”, “기억이 돌아왔나보네”라며 큰 소리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토론토중앙일보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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