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유치, 캐나다가 미국 추월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토론토 중앙일보
뉴스 이민·유학 유학생 유치, 캐나다가 미국 추월
이민·유학

유학생 유치, 캐나다가 미국 추월
캐나다, 엄격한 정책에도 매력 유지

임영택 기자 0
[언스플래쉬 @i_am_g]
[언스플래쉬 @i_am_g]
(캐나다)
국제 유학생, 캐나다에 몰린다
캐나다가 다시 세계 유학생들의 최우선 목적지 중 하나로 떠올랐다. 최근 발표된 애플라이보드(ApplyBoard)의 2025 가을 ‘리크루트 파트너 설문조사’에 따르면 캐나다는 영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매력적인 유학지로 꼽히며,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미국을 제쳤다.

이번 조사는 온타리오에 본사를 둔 교육기술 기업 애플라이보드가 전 세계 400여 명의 유학생 모집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각국의 정책 변화가 유학생들의 관심과 등록 추세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또 어떤 요인이 학생들의 선택을 좌우하는지를 공유했다.

“수요 여전, 학생 더 늘었다”
설문에 따르면 지난 2년간 국제교육 환경은 여러 변화를 겪었으나 해외 유학 수요는 여전히 높게 유지됐다. 응답자의 20% 이상은 “예년보다 훨씬 많은 학생과 일하고 있다”고 답했다.

유학지 선택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다. 뉴질랜드와 같은 새로운 목적지에 대한 관심이 늘었지만, 여전히 ‘빅4’로 불리는 캐나다·미국·영국·호주는 견고한 인기를 유지했다. 특히 영국이 가장 선호되는 국가로 꼽혔고, 캐나다가 그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까지 1위였던 미국은 3위로 밀려났다.

캐나다, 안전·환영 분위기 강점
응답자의 42%는 캐나다를 “매우 매력적인 유학지”라고 평가했다. 다만 캐나다의 엄격해진 정책으로 인해 매력이 다소 하락했다는 신호도 보였다. 2024년 봄 조사 대비 매력도는 3%포인트 상승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6%포인트 낮았다.

유학지 선택의 최우선 기준은 ‘비용’이었다. 응답자의 90%가 경제성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독일이 가장 저렴한 국가(77%)로 평가됐고, 아일랜드(69%), 캐나다(67%)가 뒤를 이었다.

또한 국가별 안전성과 개방성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캐나다는 84%가 “안전하고 환영받는 곳”이라고 답해 안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반면 미국은 50%만이 긍정적으로 평가해 전년 대비 28%포인트 급락했다.

국제교육의 향방
설문은 “호주·캐나다·아일랜드·독일·영국에 대한 전망은 대체로 안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미국의 이미지 하락은 뚜렷하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교육의 질, 안전성, 환영 문화 등의 다양한 이유로 글로벌 유학생 유치 경쟁에서 캐나다가 다시금 강력한 위치를 차지했음을 보여준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한인사회 및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사건·사고, 불합리한 관행, 사회적 문제에 대한 제보와 취재 요청은 news@koreadailytoronto.com 으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