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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가 새 확진 온상 ‘빨간불’
BC주 새 보건지침 시행… 알버타주 감염자 두배 급증

토론토 중앙일보 2020-07-23 0
사진출처 cbc.ca
사진출처 cbc.ca

(캐나다) 전국에 걸쳐 사회봉쇄가 풀리면서 주로 젊은층이 몰리는 유흥업소가 새 확진 온상으로 드러나 보건당국들이 방역지침을 강화하고 나섰다.

특히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와 알버타주에서 최근 확인된 신규 확진 케이스가  술집과 나이트클럽 등 유흥업소에서  집단 발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BC주 보건당국은 “지난 17일부터 21일사이  132건의 새 확진 케이스가 발생했으며 이중 70건이  켈로나지역 술집과 나이트클럽과 연관돼 있다”며 “오늘부터 유흥업소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보건지침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새 지침에 따르면 술집의 좌석은 2미터 이상 간격을 두어야 하며  서서 술을 마시는 행위도 금지된다.

켈로나지역에서 지난 7월 1일 캐나다데이(연방탄생기념일)를 전후해 20대와 30대가 유흥업소들에  몰려들어 파티를 즐겼다. 이후 2주일 정도의 바이러스 잠복기가 끝난 최근들어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현재 1천여명이 자가 격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BC주 보건국의 보니 헨리 박사는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으며, 혹 감염 위험에 노출된 사람들에 대해서는 주의 깊에 관찰 중"이라고 설명했다.

알버타주는 7월1일부터 21일 사이 새 확진자가 1천1백명 이상이 나왔다. 이는 지난달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전국에서 인구당 최다 신규 감염자를 기록했다. 알버타주정부에 따르면 주전역 5개 지자체 보건국 모두가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새 감염자를 확인했다.

제이스 케니 알버타주수상은 “매우 우려되는 현상”이라며”청년층이 사태가 끝났다고 잘못 인식해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라고 지적했다.

24일부터 3단계 경제재개가 확대 시행되는 온타리오주도 최근 새 감염자들의 절반이 20~39세 미만 연령층으로 드러났다. 23일 온주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을 기준으로 지난 하루사이 103건의 새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들중 이같은 연령층이 42건이나 차지했다.

한편 토론토대학 심리학과의 스티브 조르덴스 교수는 “사회봉쇄로 사교활동을 즐기지 못했던 젊은층사이에서 규제가 완화되면서 사태가 끝났다는 심리가 자리잡고 있다”며 “이 연령층에서 최근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 현상은 예상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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