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우버잇츠와 같은 배달앱인 도어대시가 최근 추가한 팁 관련 경고문을 두고 주민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도어대시 측은 최근 미국과 캐나다에서 음식 배달을 주문 시 팁에 대한 경고문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음식 주문 과정에서 배달팁을 설정하지 않을 경우 나타나는 경고문으로 '배달팁을 주지 않으면 음식 배달이 늦어질 수도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고 메시지 하단에는 팁 주기 버튼과 팁 없이 주문 계속 버튼이 존재하며 여기서 팁을 주지 않더라 하더라도 음식 배달 주문은 가능하다.
도어대시의 새로운 경고문을 두고 주민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배달 팁은 배달 기사로부터 음식 전달받고 그 서비스를 평가한 뒤 주는 것"이라며 "배달도 되기전에 팁부터 주라는 도어대시의 정책을 이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네티즌의 경우 "팁이라는 것은 서비스에 감사하는 의미로 고객이 그 제공여부를 결정하는 선택에 영역이다"라며 "팁을 강제하는 이번 업데이트를 왜 했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 도어대시 측은 "도어대시에서 활동하는 배달 종사자들은 그들이 제공받을 보상에 따라 이를 수락할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라며 "팁이 포함되지 않은 주문은 배달을 받는데까지 기다리는 시간을 늘리고 이는 전반적인 서비스 품질을 낮춘다"고 전했다.
토론토중앙일보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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